![제주대가 지난 17일 대학 내 조성된 4·3 동백정원에서 ‘4·3 동백정원 표지석 제막식’을 열고 있다. [제주대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41251/art_17344852655036_0545c2.jpg)
제주대 내 체육관 북쪽 잔디밭에 43그루의 동백나무와 장미꽃밭이 어우러진 '4·3 동백정원'이 조성됐다.
제주대는 지난 17일 4·3 동백정원에서 ‘4·3 동백정원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제주 4·3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학무위원, 총학생회장, 공직협회장, 대학노조 지부장, 4·3융합전공 주임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대는 4·3 동백정원이 4·3의 아픔을 기리며 치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장소로서, 제주대 캠퍼스 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일환 총장은 “4·3 동백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라,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4·3의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교훈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해 4·3융합전공을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했다. 교육학, 문학, 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4·3의 교훈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주대는 4·3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육적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