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예산이 이달 중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 포인트 적립이 중단된다고 6일 밝혔다.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은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의 결제금액 10%를 적립해 가맹점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본예산 90억원과 추가경정예산 64억원 등 모두 154억원을 투입하고 2500억원 규모의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6일 기준 잔여 예산은 약 5억원으로 이달 중 예산이 소진되면 포인트 적립이 중단된다. 소진 시점은 오는 10일경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종료 시점은 탐나는전 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다만, 도내 착한가격업소 390여 곳에서는 5% 포인트 적립 혜택이 오는 31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올해 탐나는전 최다 이용자(결제액 기준) 상위 5명을 ‘착한 소비왕’으로 선발해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고, 이달 한 달동안 30만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탐나는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도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탐나는전 앱과 고객센터(1600-397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