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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330억 원 달성 '첫 300억 돌파' ... 객실 판매 '4만실 시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매출 5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제주관광 산업의 본격적인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8월에 호텔과 카지노 양대 부문에서 전체 505억 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실적이었던 5월의 410억 5600만원을 94억 원(23.1%) 초과한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321억 5800만원) 대비 57.2% 증가했다.

 

드림타워의 성장 배경에는 급증한 해외 관광객의 영향이 컸다. 2022년 말부터 다시 열린 제주 직항노선이 성과를 이끌었다. 8월에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중국뿐만 아니라 도쿄와 제주를 잇는 직항 노선 재개가 일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8월에 330억 12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79억 600만원) 대비 84.4%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드롭액과 이용객 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 순매출도 1924억 11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호텔 부문 역시 175억 3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름 휴가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해 8월 기록(142억 5200만원)을 33억원 초과하며 판매 객실 수는 4만 947실에 달했다. 평균 객실 판매 가격도 33만 6789원으로 지난해보다 30.5%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직항노선 운항 정상화로 아시아권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관광객의 유입이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성과를 통해 드림타워 매출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9월과 10월 한국과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 특수로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사이클'은 특정 업종이 장기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20년 장기적인 상승을 기준으로 하며 기업에서는 '초호황'을 뜻하기도 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카지노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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