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주차된 승용차 화재로 인해 주변 차량과 카센터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8분께 제주시 연동 한 거리에 주차된 2015년식 BMW 가솔린 승용차에 불이 나 15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BMW 승용차가 모두 타고, 강풍 영향으로 주변 승용차량 2대와 카센터 공구 보관 창고까지 불에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48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BMW 승용차 소유자는 전날 오후 7시께 차량을 주차했다. 차량 소유자는 최근 고장 수리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탄 정도로 미뤄보아 엔진룸 좌측 하부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