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에 박상춘(56) 경무관이 취임했다.
박 청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해상치안상황 보고를 청취한 후 출동 세력과 경비상황을 점검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2일 밝혔다.
박 청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1987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지난해 6월 경무관으로 임용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 통영해양경찰서장, 인천해양경찰서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을 역임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철저한 훈련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주길 바란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팀워크를 강화해 단결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임 한상철 청장은 1일 별도의 이임식 없이 해양경찰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