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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대정읍 앞바다 해양보호구역 지정 필요 ... 해상풍력단지, 폐어구 심각한 위협"

 

국내 유일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 핫핑크돌핀스, 제주 돌고래 서포터즈는 29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입지 조건을 면밀히 따지지 않고 지어지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안 난개발, 과도한 선박 관광, 무분별한 낚시 행위,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와 해양쓰레기 등으로 인해 돌고래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돌고래뿐 아니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여러 동물이 버려진 낚시 장비에 얽혀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며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모든 해양 생명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방큰돌고래 주요 서식처인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만개의 목소리를 모으려 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어도 영향력은 있다"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해양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특정 공유수면의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등을 국가나 지자체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공간이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바다의 환경 상태를 알려주는 핵심종이자 지표종이다. 해양수산부는 그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인정해 지난 2012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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