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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혁신 비대위 구성 등 제주관광 대혁신 총력전 ...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제주도가 고물가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제주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관광 대혁신에 나선다. 최근 논란이 일었던 비계 삼겹살을 비롯, 실추된 제주관광 이미지를 개선하고 제주여행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2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지난 21일 제주관광진흥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결정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 27일 기준 546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12만2000명(2.3%)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내국인의 해외여행 선호도 증가로 내국인의 제주 방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은 447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8.5% 감소했고, 외국인 관광객은 70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40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해 제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이미지 평가 점수는 여행 전 4.10점에서 여행 후는 3.97점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여행 전 4.15점에서 여행 후 4.17점으로 약소하게 올랐다.

 

이에 도는 도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6월 중 구성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관광 유관기관과 산업 대표, 전문가 등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관광 주요 사안별 위기 진단과 해결방안 마련,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제주 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제주관광서비스센터'를 설치한다.

 

센터의 경우 관광공사와 관광협회가 협력해 여행 전 충분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 신고 및 신속대응, 여행객 피드백 등 여행 전주기에 걸쳐 소통하며 제주여행 상품의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를 통해 관광불만 사전예방 모니터링, 관광미담 사례 수집, 관광분야별 우수업소 발굴 및 시상하는 등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과 함께 여행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 고물가 이슈와 관련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관광물가 지수개발과 관광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도 한다.

 

도는 6월부터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지수 개발용역을 통해 관광물가지수 개발, 제주관광물가 불안 품목 선별·진단, 도외 및 해외 관광지와의 물가 수준 비교·분석, 제주관광물가 안정화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광협회는 6월부터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병행한다. 계도·단속 활동도 확대해 제주관광 수용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위해 도민과 관광사업체,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올해는 도민과 관광사업체가 선도적으로 제주 여행객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정 가격과 우수 서비스 제공 등의 실천운동을 펼치고, 내년부터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제주여행의 대국민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 충분한 여행정보 제공, 불편·불만사항에 대한 적기 대응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도를 높여 제주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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