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대위’ 간판을 내걸었다. 본격 선거전의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4선 출신의 강창일 전 주일대사에게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자리를 맡겼다.
도당위원장이자 3선에 도전하는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는 수석상임선대위원장,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상임고문과 고문단에는 고진부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도당 고문단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태순·안창남·박원철·김용범 전 도의원,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방문추 전 도의회 부의장,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박주영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임명됐다. 제주시갑 경선에서 컷오프 수모를 겪었던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도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현역 도의원인 현길호 원내대표는 수석부위원장, 김대진 부의장 및 전·현직 도의원 32명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상봉 도의원, 종합상황실장은 정민구 도의원, 정책지원단장은 김경미 도의원, 유세지원단장은 이성훈 도당 조직국장이 맡았다. 공보단 대변인으론 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과 박지은 제주도당 대변인 등이 맡는다.
여성본부를 비롯한 13개 본부와 탄소중립특위 등 19개 특위도 꾸려졌다. 여성본부장은 이승아 도의원이다.
위성곤 수석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심판, 국민승리,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며 “도민과 함께 도민 속에서 새롭게 출발할 것을 엄중히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선대위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고 경제 위기를 극복, 민생 경제를 회복하겠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고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