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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김익태(54) KBS제주 기자가 당선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익태 기자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로 치러진 이번 제주기자협회장 선거에는 유권자 180명 중 168명이 참여해 93.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임 김 회장은 "기자의 자존을 바로 세우고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운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주도기협 60주년 세미나 및 제주저널 특집호 발간, 주니어 기자를 위한 1박2일 교육, 해외 단기연수 부활, 지역 현안 토론회 주최, 지역언론진흥 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익태 신임 회장은 1996년 KBS제주에 입사한 이래 보도국장, 제주도기협 부회장·사무국장,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나와 제주대에서 관광학 석사를, 경기대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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