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다음 로드뷰 캡처]](http://www.jnuri.net/data/photos/20231044/art_16987301240946_06e367.jpg)
88올림픽 기념으로 건립된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제421회 임시회 본회의를 갖고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을 처리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은 사업비 483억원(국비 144억원, 지방비 339억원)을 투자해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부지에 연면적 9300㎡,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경기장(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과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을 짓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제주도가 2026년 전국체전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구체화됐다. 지난 8월 25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이 완공될 경우 전국체전에서 실내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이후에는 사계절 전지훈련 및 문화․공연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관련 절차를 거친 후 내년 6~7월쯤 기존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해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1991년 1만6214㎡ 부지에 시설 면적 6037㎡, 건축 면적 496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그동안 배구와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가 열렸었다. 관람 좌석은 766석이다. 부대시설로는 헬스장, 예식장 등이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