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신산공원 일대에서 ‘2023 신산 도채비 빛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채비(‘도깨비’의 제주방언)’를 테마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공간을 조성해 야간경관 조성·공연·전시·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신산공원 메인광장에서 도채비 빛축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불빛 점등행사가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도채비 5m 대형 에어벌룬 및 빛 조형물 전시 △빛나는 숲속 음악회 △포토존 및 그림전시 △놀이공간 조성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도채비를 테마로 구역별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채비 조형물, 네온사인 등 야간경관 콘텐츠를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 주변 상권을 이용한 참가자에게 행사장 내 놀이게임 참여와 경품응모가 가능한 코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도 관광정책과(064-710-3315) 또는 제주관광공사(064-740-6088)로 하면 된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심공원 일대에 문화공간을 조성해 도민 및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민 및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해 신비롭고 아름다운 도채비 불빛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야간관광콘텐츠 발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