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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 뒤 2024년 상반기 착공 ...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

 

서귀포 옛 탐라대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들어서는 한화우주센터 건립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한화시스템은 하원테크노캠퍼스에 한화우주센터를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심의와 공장설립 인가, 건축행위 등 행정절차가 이뤄진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우주산업 기반 시설인 저궤도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을 의미한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소형 위성이 제작된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제작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X(미국 우주탐사 기업)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군이다.

 

도는 현재 하원테크노캠퍼스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내년 9월까지 벌이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탐라대 부지의 학교용지 계획을 폐지하는 내용의 '탐라대학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건'에 대해 원안 수용을 결정했다. 기존 탐라대가 2010년 통폐합되면서 학교 기능을 상실하자 부지를 기업 단지인 하원테크노밸리로 변경·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같은 달 제주도와의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수백억원을 들여 제주에 1만㎡ 규모의 한화우주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옛 탐라대 부지는 1994년 서귀포시 하원마을회가 대학 유치 차원에서 마을 공동목장을 헐값에 내놓은 곳이다.

 

하지만 2010년 동원교육학원이 운영하던 탐라대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고, 이후  같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현재의 제주국제대만을 남기는 것으로 통폐합되자 2016년 제주도가 공공사업에 활용하고자 민선 7기 원희룡 도정 시절 415억여원을 들여 매입했다.

 

그러나 이후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9년여가 되도록 사실상 방치상태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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