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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이후 경위 설명 차 의원실 방문해 보좌진 만난 것 ... 제안.경제적 이익 없었다"

김남국 국회의원의 수십억대 거래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가상자산(코인) 발행사가 김한규 국회의원실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임직원은 21대 국회 이후 국회를 모두 14차례 찾았다.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21대 국회 기간 중 위메이드 출입기록' 내역에는 민주당 김성주·김종민·김한규·오기형 의원실과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 국민의힘 윤창현·허은아·정희용 의원실이 포함됐다.

 

방문 내역을 보면 위메이드 측은 지난해 12월28일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의원실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 소속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위믹스가 상장폐지된 이후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 측에서 경위를 설명하고자 사무실을 방문해 보좌진을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 방문 당시 김 의원이 사무실에 있지 않아 보좌진 중 한 명이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시 위믹스 상장 폐지가 기사화 된 이후 이슈가 돼 정무위 소속인 저희 의원실에서 어떤 이유로 상장 폐지됐는지, 가상자산거래소 측의 과실은 없는지 챙겨볼 때였다"면서 "당시에는 위믹스가 이미 상장폐지된 이후로 위메이드 측에서 설명 외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해 어느 보좌진도 위믹스에 투자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상장폐지된 가상화폐 '위믹스' 코인 발행사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원치를 거래해 논란이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대량의 위믹스를 보유하게 된 과정에 위메이드나 관계사의 가상자산 에어드롭(무상 지급)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의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번지면서 해당 업체 임직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국회 사무처가 위메이드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출입기록에 따르면 위메이드 측은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14차례 국회를 방문했다. 

 

내역을 보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3회)·허은아 의원실(3회)·정희용 의원실(1회)  ▲더불어민주당 김한규·김종민·오기형·김성주 의원실(각 1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실(2회) ▲정무위원회(1회)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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