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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이용 대형여객선 돌풍 인한 접촉사고 불편 ... 국내 항만.협수로 등 운용확대 기대

제주항에서 국내 최초로 ‘항로 주행유도선’이 시범 운영된다.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제주항 내항 여객선.화물선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항로 주행유도선’을 설치하고 오는 15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을 이용하는 대형여객선은 돌풍에 의한 잦은 접촉사고 피해를 입어 운항편 축소 등 이용객 불편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2만t급 여객선이 제주항 내항으로 입항하다가 돌풍의 영향으로 방파제와 추돌해 10개월간 운항이 중단되고 약 195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제주항 내항은 항로폭과 항내수역이 협소하고 강한 바람이 자주 불며, 겨울철과 태풍시기에는 항 내측, 외측에서 다른 바람이 불어 풍향이 수시로 변한다. 특히 야간에는 해수면과 방파제의 분간이 어려워 안전운항의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고속도로의 차량유도선에 착안해 레이저빔을 이용한 항로 주행유도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레이저빔은 산업용 레이저와 다르게 해상에서 육안식별이 쉽도록 녹색의 굵은 광선이 약 3km까지 표시된다. 식별거리는 조타실의 높이에 따라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달간의 시범운영 결과로 안전성, 운영성 등이 확인될 경우 국내 항만과 협수로, 해상교량, 해양구조물 표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응용.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두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제주항 내항에 ‘항로 주행유도선’의 시범운영이 선박의 안전운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안전한 선박운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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