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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발급건수 2021년 924명서 2023년 2032명으로 2배 증가 ... 각 지자체도 '관심'

 

제주도가 재외도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발급하는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2032명에게 재외도민증을 발급해 지난달 기준 재외제주도민증 누적 발급자 수는 10만5080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외제주도민증' 제도를 시작했다. 제외제주도민증 소지자는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의 경우 10~15%, 여객선은 도민과 마찬가지로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또 제주도 직영 박물관, 기념관, 관광지도 도민수준의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설관광지 82곳, 골프장 22곳도 자율적으로 할인 혜택에 동참하고 있다.

 

재외제주도민증은 가족관계등록부 상 제주도에 등록기준지(종전의 원적 또는 본적 포함)를 두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또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 첫해인 2011년 2만여명이던 발급 신청 건수는 이듬해 절반으로 줄었고, 매해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17년 7033건으로 발급 신청이 다시 늘어났다. 2018년에도 8277명이 신청해 증가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19년 6383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어 코로나19가 본격 창궐하기 시작한 2020년 4223명으로 2000명 이상 급감했고, 2021년에는 349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한 2022년에는 5393명이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아 직전해 대비 2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까지 2032명이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9년간 1~4월 제주재외도민증 발급 건수를 보면  ▲2015년 2855명 ▲2016년 2415명 ▲2017년 2294명 ▲2018년 2711명 ▲2019년 2279명 ▲2020년 1436명 ▲2021년 924명 ▲2022년 1346명 ▲2023년 2032명 등이다. 

 

한편 제주도가 2011년 재외도민증 발급을 처음으로 시작한 이후 출향인증 발급제도를 시작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2021년 4월부터 ‘순천 향우인증’을 발급하고 있고, 경남 밀양시도 같은해 10월부터 '밀양 향우인증' 발급을 시작했다. 경남 통영시는 지난해 1월부터 '통영 향인증' 제도를 도입했고, 경남 김해시도 지난해 3월부터 '김해 향인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경남 사천시도 지난 2월부터 ‘사천향우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 제도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북돋우고 고향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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