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모범적인 어버이, 효행자 등 모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온 모범적인 어버이 및 효행자 표창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은 서귀포시 남원읍 김병수 어르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주시지회가 받는다.
김병수 어르신은 어린시절 4·3사건을 겪고도 3남2녀를 지역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양육했다. 또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경로당 회장을 맡아 봉사하는 등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제주시지회는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홍보를 통해 경로당을 안전하게 운영했다. 또 경로당 운영 지원을 통한 고령친화적 여가 선용 공간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제주도지사 표창에는 ▲장한어버이= 이광호, 배광능, 문응호, 현태성, 강유생 ▲효행자= 오우수, 김아미, 나경희, 고태민, 김점임, 양은심, 정상희, 강성주, 강희정, 한병철, 홍형숙, 채순심 ▲효행청소년= 고석현 ▲모범노인단체= 제주시 장머들 경로당,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유공 공무원= 제주시 노인복지과 황순임, 서귀포시 남원읍 현순자, 서귀포시 성산읍 김남희 등 모두 23명이 수상한다.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은 오는 8일 제주시는 한라체육관에서,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에서 어르신 및 가족, 도민 등을 초청해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