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성산일출봉을 관람하고 있다.[제이누리 DB]](http://www.jnuri.net/data/photos/20230518/art_16829938781478_6ae966.jpg)
어린이날 연휴를 전후해 제주에 17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17만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년 동기 15만9699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보다 9%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는 ▲4일 4만5000명 ▲5일 4만5000명 ▲6일 4만3000명 ▲7일 4만1000명 등 하루 평균 4만3500명꼴이다.
이 기간 항공편으로 15만6000명, 선박으로 1만8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어린이날 연휴인 이번 주말 9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5월 전반적으로 예약률은 65% 가량이지만, 주말 또는 연휴에는 80∼90%로 껑충 뛰어오른다.
신화월드의 경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늘면서 5월 독채 펜션 형태의 신화월드 서머셋 리조트 예약은 사실상 만실이다.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 전세버스 예약도 5월 들어 대형과 중형버스를 포함해 평균 가동률이 80%에 이른다.
지난달 전국 154개교 2만6460명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5월에도 133개교 2만6802명이 제주를 찾는다.
박치섭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5월은 아무래도 계절의 여왕이다 보니 어린이날 연휴, 석가탄신일 연휴가 이어지면서 예약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중에는 수학여행단이 몰려 대형버스가, 주말에는 가족 단위 여행, 골프 관광객이 많아 중형버스 예약이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근로자의날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에는 16만9981명이 제주를 찾아 당초 예측됐던 16만명보다 1만명 가까이 더 방문했다.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1일 기준 누적 434만4596명이다. 내국인 424만2467명, 외국인 10만2129명 등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