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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4개 업체 등록서류 및 적정운용 확인 ... 올해 문화재 수리사업 입찰업체 우선 조사

 

일부 문화재 수리업체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벌떼 입찰’에 참여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도가 전수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6월까지 도내 34개 문화재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매해 정기적으로 문화재 수리업체에 대한 서류 조사를 벌여왔다.

 

하지만 서류상 회사를 동원하는 '벌떼 입찰' 의혹이 제기돼 일부 업체에 대한 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촘촘한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벌떼 입찰이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기업과 다수의 위장 계열사들이 벌떼처럼 입찰에 참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도는 수리업체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서류 및 적정운용 여부를 확인하고, 문화재 수리 기술자 및 기능자를 대상으로 자격대여 및 중복취업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문화재 수리사업에 입찰돼 사업을 추진중인 업체를 우선 조사한다. 

 

세계유산본부는 특별 전수조사를 위해 4개조 13명으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위반업체 및 기술자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록취소 등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고영만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문화재 수리 시장의 불공정성을 시정해 공정한 시장 형성은 물론 문화재 보존 관리의 질적 향상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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