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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0월22일 보호수 지정돼 제주서 세 번째로 수령 많아 ... "고사돼 재해위험도"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수령 500년 이상 된 팽나무가 고사해 보호수 지정이 해제됐다.

 

제주시는 보호수 손상 등으로 인한 지정목적 상실과 재해위험의 이유로 제주시 해안동에 있는 팽나무(보호수 지정번호 13-3)의 보호수 지정해제를 20일 고시했다.

 

이 팽나무는 1982년 10월 22일에 보호수로 지정됐다. 수령 약 500년에 높이 15m, 둘레 6.6m에 달했다. 도내에서 세 번째로 수령이 많은 보호수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재 뿌리가 썩어서 일부만 남았고 줄기도 대부분 시든 상태다. 가지를 제거하거나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명을 이어가지 못했다.

 

제주시는 "병해충이나 기타 외부요인에 의한 고사는 아닌 것 같다"면서 "안전문제 등의 원인으로 보호수 지정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15일 기준 제주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는 모두 159그루다. 팽나무 99그루, 은행나무 1그루, 소나무 32그루, 회화나무 1그루, 기타 26그루 등이다. 

 

이 중 가장 오래된 나무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수령이 1000년된 팽나무다.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700년 수령의 팽나무가 두 번째로 오래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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