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사장 공모에 4명이 지원했다. 생산이사 분야 상임이사에는 5명이 응모했다.
12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제주에서 2명, 다른 지역에서 2명 등 모두 4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는 오는 15일까지 서류 심사를 한 후 오는 22일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후 임원추천위가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한다.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면 추천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제주도의회의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거쳐 제주도지사가 임명한다.
사장 후보자로는 오영훈 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했던 전직 공직자와 도의원 출신 등 다수가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현 한재호 제주개발공사 생산이사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공모에도 도내 인사 3명과 도외 인사 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생산이사의 경우 삼다수생산본부와 감귤사업본부, 생산지원본부 등 생산 현장을 이끈다. 기획이사는 사장 유고시 업무를 대행하며, 인사 및 재무, 마케팅, 홍보 등 경영 전반의 업무를 총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B2B 매출 3350억원 등 역대 최고매출을 올려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상임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