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형 사용이 내년 1월1일부터 1월4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바뀌면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부터 탐나는전 운영을 제주은행-나이스정보통신 컨소시엄이 대행한다.
이에 따른 전산 시스템 이관 작업으로 탐나는전의 카드형은 내년 1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운영대행사가 달라진 만큼 '탐나는전' 애플리케이션도 다시 내려받아 기본인증을 거치고 카드 정보도 등록해야 한다.
도는 내년 1월5일 오전부터 탐나는전 카드형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200억원 규모로 처음 발행됐다. 누적 발행액도 지난 18일 기준 9000억원을 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