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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소한 분야 개척에 입찰 희망자 부담감 있는 듯" ... 2023년 1월9일까지 다시 물색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및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용역은 지난달 10일 발주돼 지난 1일 입찰이 마감됐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고, 모두 5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15분 도시'는 모든 도민이 거주지와 의료, 문화, 복지 시설을 도보 또는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프랑스 소르본대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다.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기관은 2023년까지 10년간 15분 도시 제주의 기본구상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15분 도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개념, 구성요소를 제시하고 15분 도시의 가치와 개념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 목표도 세우게 된다.

 

또 15분 도시 생활 서비스 현황 및 접근성, 주민 이용현황 분석, 기본구상, 생활권 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로 도시 2곳과 농촌 2곳 등 4곳에 대한 기본계획과 활성화 계획도 마련한다. 시범지구 실시 기간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다.

 

도는 "국내에서 15분 도시와 관련된 사례가 없어 생소한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야 돼 입찰 희망자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재공고를 통해 수행기관을 물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 1월9일까지 재공고를 통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용역 과업의 규모와 내용이 달라지지 않아 부담감도 여전해 응찰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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