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공모에서 도내.외 인사 5명이 줄줄이 탈락한 제주테크노파크(JTP) 제5대 원장 재공모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제주테크노파크 및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제주테크노파크(JTP) 제5대 원장 공모와 관련한 도 협의 절차가 마무리돼 곧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앞서 임기가 오는 30일까지였던 전임 태성길 원장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출범하자 지난 7월 사직서를 내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 추천위원들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의를 갖고 지난 9월 2일부터 19일까지 제5대 원장 공개모집을 벌였다.
그 결과 도외에서는 공공기관장과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 응모했다. 도내에서는 행정시장을 역임한 고위 공직자 출신, 출연기관 경력을 가진 인사들이 지원했다.
그러나 이 5명 모두 심사위원 배점에서 기준치를 넘기지 못해 서류전형에서 전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원장추천위원회는 인사부서에 중소벤처기업부 및 제주도와 협의를 거쳐 재공모 절차를 다시 밟을 것을 주문했다.
재공모 절차는 이달 내 원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원장추천위원회는 재공모가 이뤄지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의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선정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받으면 제주도지사가 최종 임명장을 수여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2년이내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