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이 저류지 등 공공시설을 늘리는 대신 일부 주거시설 면적을 축소해 추진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지정(개발계획) 변경안을 서면 심의해 원안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부지 중 저류지 및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가 기존 31만5585㎡에서 5만1243㎡ 늘어난 36만7828㎡로 확대 변경됐다.
또 복합용지가 애초 5만2290㎡에서 5만4525㎡로 늘어났고, 지원시설 용지도 애초 2만9116㎡에서 2만9414㎡로 확대됐다.
반면 연구시설 등 산업시설은 39만4269㎡에서 34만4389㎡로 줄어들었고 주거시설 용지도 5만5903㎡에서 5만2008㎡로 축소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제주시 아라동 84만8163㎡ 부지에 3182억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었지만 이번 심의를 통해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