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모더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21144/art_16673678629538_4c174a.jpg)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달 여 만에 300명대를 기록,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7차 유행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제주도 이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5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3만973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354명 이후 43일 만이다.
제주지역 일 확진자 수는 ▲10월30일 161명 ▲10월31일 225명 ▲11월1일 359명 등 사흘째 앞자리 수가 바뀔 정도로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약 8개월이 지나면서 이번달부터 면역 저하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1월엔 면역 저하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0월26일~11월1일) 하루 평균 2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전주 172명 대비 53명 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