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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대비 6.5% ↑ ... 생활물가지수.신선식품지수 각각 6.8%, 8.4% 상승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가 반년째 6% 이상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제주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0.4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5.7%)보다 0.8% 높은 수치다.

 

도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넉달 연속 4%대 상승률을 보이다 3월 5.1%, 4월 5.5%, 5월 6.3%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6월과 7월 두 달 연속 7.4%까지 치솟으며 외환위기에 따른 구제금융(IMF) 사태를 맞았던 1998년 10월(7.6%)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8월 6.8%, 9월 6.7%로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지난달도 6.5%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6%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6.8%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도 8.4% 올랐다.

 

특히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와 6.8%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 올렸다.

 

공업제품의 경우 경유와 등유가 각각 28.9%, 56.7% 올라 유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료품은 무 가격이 131.4%나 급등했다. 또 배추 32.2%, 귤 26.0%, 돼지고기 16.7% 가격도 크게 올랐다. 즉석식품(14.8%) 및 스낵과자(14.6%)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또한 소주 7.0%, 맥주 5.9%, 약주 5.1%, 양주 3.8%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외식비 또한 쇠고기 9.2%, 생선회 10.2%, 된장찌개백반 16.8%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업종도 5.3%의 상승률을 기록, 주차료(442.3%)와 보험서비스료(14.9%)가 크게 올랐다.  

 

이밖에 국내단체 여행비(26.0%), 세탁료(19.3%),기능성 화장품(17.6%),  전기료(18.6%), 화장지(14.5%), 자동차 수리비(10.4%) 등도 소폭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물가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당기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김장철 채소류 수요 확대,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사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연도인 2020년을 100으로 설정해 산출한 것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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