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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780억원 투입.잡화부두 1선석 확충 ... 2023년 말 착공.2027년 준공 목표

수년째 표류 중인 제주외항 2단계 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제주도는 2027년까지 2만t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 1선석을 확충하는 내용의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이 26일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의 관문항인 제주항은 지난해 기준 제주도 총 물동량 2100만t 중 약 80%인 1690만t을 처리하는 등 도내 물동량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15년도 이후 제주항 물동량이 연평균 7%씩 늘어나면서 부두 처리능력을 넘어선 화물이 제주항에 반입되고 있다. 선박도 점차 대형화되면서 선석 길이를 넘어선 선박 접안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도는 2016년 당초 잡화 1선석, 철재 1선석, 해경부두 1선석, 연결교량 220m 등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제주항 수요예측 재조사' 등에서는 사업비가 1965억원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착수조건인 '국제크루즈 연간 260척 입항'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표류했다.

 

이에 도는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 잡화부두 1선석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 계획에 대한 타당성재조사를 지난해 12월부터 벌였다. 그 결과 경제성(B/C)은 1.61, 정책성 평가(AHP)는 0.677으로 분석됐다. 기준인 0.5를 넘겨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타당성을 최종 인정받았다.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타당성재조사가 통과하면서 국비 780억원이 투입돼 2만t급 화물선 1선석(210m)이 조성될 예정이다.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말 공사 착공 및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외항에 잡화부두를 신규 건설하면 제주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이용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계 및 공사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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