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2022년 1조6709억원 대비 10.9% 증가 … 목표액 1조8503억원 초과 달성

 

제주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역대 최대인 1조 8528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자체분석한 결과 제주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이 역대 최대규모인 1조852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1조6709억 원에서 10.9%인 1819억원 늘어났다. 정부예산 증가율 5.2%보다 5.7%p 높은 수준이다.

 

도는 올해 정부가 국가 재정기조를 건전재정 운영으로 전환한 가운데서도 당초 국비확보 목표 1조 850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제주농가의 추가물류비 부담 해소와 수급조절 등을 통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 지원사업’을 위해 사업비 186억원 중 1차년도분 10억원이 반영됐다.

 

지리적 제약으로 국가물류 기간망에서 제외되고 이중적 물류체계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사업’에 사업비 259억원 중 1차년도분인 27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 사업 및 예산액은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의 경우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 168억원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27억원 △제주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 100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137억원 △제주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 가스화시설 12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104억원 △강정정수장 현대화사업 79억원 등이다.

 

농·수·축산 분야의 경우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운영 지원사업 10억원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158억원 등이다.

 

이번 예산안은 내년도 기초연금 인상, 생계․의료 급여기준 완화, 부모급여 신설 등으로 복지분야 예산이 크게 상향된 것이 특징이다. 주거급여 및 공동주택 공급관련 분야 증가도 두드러졌다.

 

또한 4·3 관련 분야에서도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4·3추념식 준비, 4·3특별법 후속조치를 위한 예산도 반영돼 4·3의 완전한 회복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연 초부터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앙부처와 예산절충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작년부터 국비확보 실적을 부서 성과관리(BSC) 평가 대상에 포함해 실행력을 높였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취임 직후부터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부총리, 예산실 간부공무원 및 국회의원 등을 만나 직접 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는 다음달 이후 결정되는 부처 총액사업과 공모사업을 감안하면 최종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미반영된 사업, 추가 필요한 사업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 중에 절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회 심의기간인 오는 10월 이후 국비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간부공무원이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오는 12월2일까지 수시로 국회를 방문해 국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국가 건전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