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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대정읍 보성리 1만8000여 ㎡ 부지매각 유보 ... "아직 상호검토 단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주영어교육도시 입주 의사를 보여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2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카이스트)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부지인 대정읍 보성리 1만8000여 ㎡에 글로벌 석학 허브 기능의 '가칭 글로벌 융합관' 설치를 제안했다.

 

글로벌 융합관은 카이스트의 기초과학분야 역량을 제주에 접합시키기 위한 것이다.

 

당초 JDC는 이 부지를 다음달부터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카이스트의 제안에 따라 부지 매각을 유보하고 세부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JDC 관계자는 "카이스트 제안에 따른 초기 협의 단계로 상호검토 단계"라면서 "다양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제주지역 자연과학 분야 역량 향상은 물론 영어교육도시 활성화에 도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이스트는 지난해 12월29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소형 과학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

 

도는 농어업 및 관광에 치중된 제주산업 구조의 취약점 극복과 기술집약적인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촉발하는 기회로서 카이스트와 민간과학로켓 발사 등 우주개발 산업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카이스트는 지난해 제주테크노파크(JTP)와 제주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JDC 및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제주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과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제주 자율주행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영어교육도시 = 노무현 정부 시절 정책을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 중이다. 2008년부터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보성·대평리 일대(총 379만㎡에 총 사업비 1조781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해외유학과 어학연수를 대체해 외화 유출을 억제, 제주를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중심지이자 동북아시아 교육 허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011년 공립학교인 KIS 개교 이래 영국 사립학교 NLCS Jeju, 캐나다학교 BHA, 미국학교 SJA가 잇따라 문을 열었다. JDC는 국제학교를 7곳으로 확대해 학생을 9000명으로 늘리고, 2단계로 대학존을 개발해 세계 유명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영어교육센터, 119센터, 주거시설, 곶자왈 도립공원 등의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 있어 제주의 신흥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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