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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설치 등 선체 인양 준비 막바지 단계 … 11일 인양 시작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나흘째인 10일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경비함정 2척과 경찰관 10여 명 등을 투입해 해상과 해안에 대한 야간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또 전날 낮에 수중 드론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도 진행했으나 시야가 30㎝밖에 안 돼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해경은 10일 아침부터 헬기 1대와 경비함정 2척, 경찰관 10명, 민간 해양구조대 등을 동원해 해상과 해안가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다만 수중 수색은 하지 않는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화재 어선 선체 인양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해경과 제주시는 이날 화재 사고 현장에서 선박 인양을 위한 크레인 1대 조립을 마치고, 또 다른 크레인 1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 선박 중 물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어선의 상부 구조물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부 구조물 해체 작업이 끝나면 선체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등 막바지 인양 준비를 할 예정이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오는 11일부터 하루 한 척씩 사흘에 걸쳐 선체를 모두 인양할 계획이다.

 

불이 시작된 선박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29t)호는 현재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로, 오는 12일께 2번째로 인양될 예정이다.

 

해경은 실종자 2명이 당시 A호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불이 시작될 때의 폭발로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화재 현장 주변 해상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 17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29t)에 불이나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께 꺼졌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 불로 A호 선원 중 3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30대 기관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등 2명이 실종됐다.

 

또한 어선 3척이 모두 심하게 타 소방서 추산 10억9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초기 추정치로, 향후 조사를 통해 변동될 수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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