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중인 제주 동광초 6학년 어린이들이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20624/art_16552591644314_fa9a48.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끊긴 제주행 수학여행길이 다시 북적이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하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올해 99개 학교.1만1574명이 신청하거나 이용할 예정이다.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는 수학여행단이 제주도에서 이용할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세·관광버스 및 체험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한 결과를 여행 전 해당 학교에 공유하는 제도다.
첫 해인 2014년에는 396개교·6만5416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한 해 평균 1281개교.23만5047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가 잠정 이용 중단됐고, 지난해에도 도내 학교 다수가 포함된 28개교.2372명 만이 이용했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부터 각 시도 교육청에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운영 재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화재 및 식중독 발생과 관련된 안전·위생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미흡 요소는 영업주의 시정 조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수학여행단 증가에 맞춰 민·관 합동점검을 더욱 강화해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제주 안전 브랜드 가치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