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47번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1일 오후 도내 4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10시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47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47번 확진자는 1일 오전 9시30분경 제주에 들어온 A씨다. 도는 A씨와 관련해 1일 오후 3시 30분경 울산시로부터 울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관리이관을 통보받음에 따라 신원 파악에 나섰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바로 격리조치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공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