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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감염도 우려되는 상황 ... 몸에 이상 있으면 즉각 검사 받아야"

 

제주도가 산방산탄산온천 발 코로나 사태와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코로나 사태를 제주도내 집단감염으로 판단했다.

 

제주도가 도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지역 집단감염으로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코로나19 합동브리핑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의 양상을 보면 산방산탄산온천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두 곳에서의 상황은 집단감염이 맞다”고 말했다.

 

산방산탄산온천은 제주도내 29·33번 확진자 부부가 지난 23일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했던 곳이다. 하지만 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를 숨기면서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이 곳에서 29·3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들 중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는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2명 이외에 탄산온천을 방문한 2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20명은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아울러 29·3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되는 이들이 모두 26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는 이들에 대해 현재 외출자제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탄산온천에서 29·33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도내 40번 확진자의 경우는 제주도청과 제주시청까지 방문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탄산온천 발 코로나가 제주도청까지 퍼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의 경우에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의 운영자인 도내 36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도내에서만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면서 감염된 이들이 3명, 이들을 통한 2차 감염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1명이다.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코로나 상황은 제주를 넘어 서울까지 퍼진 상황이다. 제주를 여행하는 과정에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던 사람이 서울로 돌아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졍관리지원단장은 “이번 탄산온천과 게스트하우스 사례들을 보면 지역감염이 우려될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배 단장은 그러면서 “도민들 중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해서 감기몸살 기운이 있다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배 단장은 이어 “이번에 집단감염이 생긴 것에 맞춰 역학조사팀도 개편을 해야할 상황”이라며 “크게 산방산탄산온천팀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팀으로 분류를 해서 관련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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