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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교육청 기자실 방문, 방역소동도 ... 이석문 교육감도 대면접촉 줄여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서도 제주도청과 교육청 기자실에 출입, 물의를 빚었던 모 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자가 제주도청과 교육청 등 기자실에 출입한 후 음성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각 기관에서는 기자실 소독에 나서고 기자들이 기자실 밖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9일 오전 제주도내 인터넷신문 J뉴스 기자 A씨가 기자실을 방문, 기자실에 있던 기자들에게 명함을 건네고 인사를 나눴다. A기자는 제주도청 기자실에 한동안 머물다 떠났다.

 

하지만 A기자가 도청 기자실을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A기자가 광복절이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A기자의 SNS에 직접 광화문 집회 현장을 방문해 촬영한 영상이 올라간 것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는 국내 보수단체가 주도한 행사다. 이 집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연설을 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역시 이 집회에 참여한 차명진 전 의원 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 집회 참석자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이에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A기자가 이 집회에 참석을 했으면서도 자가격리를 하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제주도내 주요 기관의 기자실을 방문하면서 해당 기관에서는 소동이 일었다.

 

도청 공보관실은 A기자의 광화문집회 참석을 확인한 즉시 기자실에 대한 소독작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A기자가 기자실을 방문했을 당시 기자실에 있던 기자들 역시 기자실 밖으로의 외출을 자제했다.

 

도청은 나아가 A기자에게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A기자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3시40분경 음성판정을 받았다.

 

A기자가 음성판정을 받기 이전까지 18일 이 기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이석문 교육감 역시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A기자는 지난 18일 광복절 경축시 관련 이석문 교육감의 기자회견에 참석했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교육청 역시 이 내용을 출입기자들에게 알리는 등 뒷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A기자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고 중대본 문자를 받았지만 (자가격리 및 코로나19검사를) 강제사항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일 0시 기준 제주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이를 자진신고한 인원은 모두 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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