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5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24일 위성곤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4·3 유족과 도민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위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하지 못한 이유를 미래통합당 탓으로 떠넘겼다"면서 "사실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한 데 대해 4.3유족과 도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4.3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는 근거를 밝혀야 한다"면서 "또 위 예비후보가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밝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4.3이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거듭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전한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명운을 걸고 4.3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유족과 도민들의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