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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기 또는 취소 여부 논의 중 ... 클린턴 전 대통령도 참석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일로를 걸으면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5회 제주포럼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참석을 약속했던 세계 각국의 인사들의 참여 취소의사를 알려옴면서 포럼 개최 자체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0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제주포럼 일정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먼저 질의에 나선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현경옥 제주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코로나19 사태로 제주포럼 개최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제주포럼의 개최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제주포럼은 당초 오는 5월 28일 개막 예정이었다.

 

현경옥 국장은 이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3월 말 열리는 이사회에서 포럼을 연기할지, 아니면 취소할 것인지 여부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취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묻자 현 국장은 “9월 중에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하면 컨벤션센터에 기존 확보해놓고 있는 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런 부분도 포함해 이사회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3월 말 쯤이면 이 부분에 대한 결과를 어느 정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에 “취소되면 이미 투자한 예산이 4억원이 넘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현 국장은 “취소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도록 계약 조건에 명시됐다”며 “지금까지 4억2300만원이 지출됐다. 이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 이외에 “유럽, 미국 등 해외 참가자들이 많다”며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데 이 분들을 모셔놓고 제주포럼을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국장은 당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참석을 취소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현 국장은 “당초 미주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안되던 곳인데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노벨상 수상자인 조니 윌리엄스가 참가를 공식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현 국장은 “이 분들이 포럼에 참석했다가 고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그 때문에 이사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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