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잠정폐쇄했다. 코로나19의 경각심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사회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부 예비후보는 3일 "선거보다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면서 선거사무소(제주시 중앙로 369, 센트럴타워 3층)를 잠정폐쇄한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전국 확진환자 4212명, 사망자 22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일 확진자 1명이 늘어 3명을 기록하는 중"이라면서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조기종식과 같은 진중하지 못한 언사로 국민적 경각심을 무너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대량 지역감염을 대비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주도정도 심각한 상황의 시나리오를 전제로 대비하기를 촉구하며 도민 전체가 참여하는 '개인위생 철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의 홍보에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이 방문하는 선거사무소 잠정폐쇄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등 찬.반이 팽팽했다”면서도 "선거보다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국에도 찾아주시는 많은 지지자들께 감사드리고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결정임을 이해해 달라”면서 “부족한 만남은 제가 조금 더 거리로 나아가 찾아뵙고 SNS 등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채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