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5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도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파산을 막기 위해 우선 전기요금에 대해 일반용이 아닌 산업용 요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7개의 전기요금 체계 중 가장 비싼 일반용 요금을 내고 있다"면서 "제주도내에는 굴뚝 산업체가 적어 결국 관광산업이 산업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숙박업체와 음식점에 산업용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도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도내 관광 예약이 98% 이상 취소돼 도내 모든 숙박업계와 음식점이 파산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도내 관광업계 피해가 막심하므로 당장이라도 산업용 전기요금을 적용해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당선될 시 장기적으로는 전기사업법, 예산회계법,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전기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