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와 골프가 손을 잡았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과 SK핀크스㈜(대표 조용선)가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달 1일부터 회원 교류 사업을 벌인다.
이번 업무제휴로 폴로클럽 정회원과 가족회원이 SK핀크스 골프클럽을 이용할 경우 정회원(가족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또 SK핀크스 정회원과 가족회원, 연간 이용회원이 폴로클럽을 이용할 경우에도 승마와 폴로, 콘도미니엄 이용 등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회원과 고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벌이고, 공동마케팅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폴로클럽 이주배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골프클럽과 국내 유일의 폴로클럽이 만나 외국 관광객 유치 등 제주지역의 레저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폴로경기장으로, 지난 2010년 6월 제주에 들어섰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국제규격 잔디구장과 실내경기장, 클럽하우스, 50마리가 들어가는 마사, 순환경주로 등 외국 유명 경기장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설을 갖췄다.
또 SK핀크스는 지난 2010년 9월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웤스가 핀크스골프클럽을 인수한 뒤 새단장한 골프장이다.
이타미 준 등 세계적인 건축가가 건설에 참여한 SK핀크스는 약 192만㎡(58만평)의 부지에 타운하우스, 빌라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커뮤니티센터(피트니스센터·수영장·온천탕·레스토랑), 생태공원, 미술관, 부티크형 호텔, 골프코스(27홀) 등 복합 휴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