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필(5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무소속 예비후보가 11일 "청년 농업인 양성과 농산물 품질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기반구축 보급사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스마트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 재배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측정.분석해 최적화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잦은 태풍 등 이상기온 현상에 경제난까지 겹친 제주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농가의 고령화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지만 지역을 이끌어나갈 청년 농업인들의 수는 1만명도 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스마트팜 기반구축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인력난을 덜어주면서도 청년 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스마트팜 기반구축 보급사업은 국고 보조금 20%, 지방비 30% 등 모두 50%가 지원된다"며 "국고 보조금을 확대하고 본인 부담금을 줄이면서 사업지원 대상 조건완화와 행정적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제주 1차산업의 부흥과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