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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곳곳 난개발.환경오염 ... 제주미래 위해 힘 모아 달라"

 

강은주(50) 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은주 민중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이 소중하게 여기는 고향, 삶의 터전을 지켜 도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도 100만 시대를 만들겠다는 원희룡 도정 때문에 제주도 곳곳이 난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에 제2공항은 필요 없다. 제2공항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도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관광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매번 이런 위기를 맞게 될 수 밖에 없다"면서 “1차 산업을 살려 농민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구조적 부패를 청산하고 제주도의 미래를 바꾸는데 힘을 모아달라”며 “서민들의 입장과 처지를 대변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정치하는 민중당에 애정어린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인 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제주시위원회 부위원장, 제6회 지방선거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비례후보, 제7회 지방선거 민중당 비례후보 등을 지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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