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5차 심사 ... 후유장애자 17명 첫 심사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의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대한 5차 심사 결과 희생자와 유족 1122명이 심의의결됐다. 이번에는 후유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17명에 대한 심사도 처음 이뤄졌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 건에 대한 5차 심사를 완료하고 희생자 42명과 유족 1080명을 심의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신고가 접수된 후유장애자 36명 중 17명에 대해 처음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총상피해가 7명, 죽창과 칼에 의한 피해가 4명, 고문 등에 의한 피해가 6명이었다.

 

실무위에 따르면 이들 중에는 70년 전의 총알이 아직까지 다리에 박혀 있는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유장애인 대부분은 정신적・육체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4.3실무위원회는 그동안 4차례의 심사를 통해 희생자 111명, 유족 4169명에 대해 의결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한 바 있다.

 

김현민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가신고 기간이 1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도와 행정시, 읍면동, 재외제주도민회, 미국과 일본 공관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 홍보하겠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4.3희생자 및 유족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3희생자추념식 이전에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족들의 아픔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6차 추가접수 신고기간은 올 1월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년간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모두 1만5768명이 접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