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오전 중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
다만 오후에는 한라산 남쪽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40mm다.
4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받아 오후부터 차차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4~6도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일 비가 그친 후 북쪽에서 찬바람이 들어와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15~16도까지 떨어지고 5일에는 10~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