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 낮 12시를 기해 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283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역시 197㎍/㎥로 ‘매우나쁨’ 수준이다. 초미세먼지(PM-2.5)는 47㎍/㎥로 '나쁨' 수준이다.
제주시 이도동의 미세먼지 단계도 ‘매우나쁨’ 수준이다. 이도동의 경우 미세먼지 수치는 185㎍/㎥다. 초미세먼지의 경우는 연동보다 더욱 높다. 71㎍/㎥다.
서귀포시 성산의 경우도 미세먼지의 경우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164㎍/㎥다. 서귀포시 동홍동의 경우는 미세먼지 수치가 56㎍/㎥로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는 직경 10㎛(1㎛=100만분의 1m)이하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말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통해 주로 배출된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안구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달라”며 “일반시민들께서는 과격한 실외운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 또 외출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 홉입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