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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총회 통해 논의 ... 김태석 의장 판단에 맡기기로

 

제주도의회 43명 의원 모두가 서명한 제주에서의 국제관함식 반대 촉구 결의안이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오후 도의회 3층 의원휴게실에서 의원 총회를 갖고 제주해군기지 국제관함식 반대촉구 결의안 처리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이날 의원 총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비공개 전환에 앞서 김태석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관함식 반대촉구 결의안 처리 및 의회 조직개편안 마련과 관련해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의원 총회 이후에는 김경학 의회 운영위원장이 기자실을 방문, 결의안에 대해서는 김태석 의장에게 판단을 맡기기로 정했음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제관함식 반대촉구 결의안과 관련해서는 오늘(31일) 강정마을회에서 공식문서를 통해 폐기를 요청했다”며 “또 강정마을회가 국제관함식 수용으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것에는 여러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실상 결의안 페기수순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결의안에 대해서는 의장에게 판단을 맡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이 의장직권으로 상정보류된 점에 대해서는 김 의장의 공식 사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의사가 진행된 부분에 대한 의원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이상봉 도의원 등 제주도의회 일부 의원들은 제주에서의 국제관함식 개최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담은 결의안을 발의햇다. 이 발의안은 여야를 막론하고 43명 도의원 모두가 서명했다. 

 

이 결의안은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지난 17일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본회의에 상정이 됐을 경우 채택까지는 시간 문제였다. 

 

하지만 지난 19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태석 의장은 “청와대의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강정마을회의 총회가 예정돼 있음에 따라 결의안 처리를 보류한다”며 의장 직권으로 결의안 상정을 보류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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