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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이틀간 감사 착수 ... "지난달 감사서 확인 못한 부분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과 관련, 그 과정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시 삼도2동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물, 이른바 '재밋섬' 건물 매입과정과 관련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도 감사위는 당초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을 상대로 재무감사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를 통해 재밋섬 건물 관련 문제제기가 이어지자 25.26일 이틀간 추가 감사에 나선 것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17일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가칭 ‘한짓골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을 위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재단 육성기금 170억원을 조성했다. 이후 재단은 이 기금의 66%인 113억원을 들여 재밋섬 건물을 매입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당시 문화관광체육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의 논의 및 검토, 공론화 절차 등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19일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했다. 도지사가 전결처리해야 하는 사업비 100억원이 넘는 사항을 국장전결로 처리한 점 등을 지적하며 도에 사업과 관련된 행정철자의 중단을 요구했다. 

 

결국 제주도는 ‘재밋섬’ 건물 매입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긴급현안회의를 통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 중인 재밋섬 건물 매입사업에 대한 자체 점검을 추진하겠다”며 건물 매입 절차를 중단했다. 또 예총과 민예총 등 도내 문화예술계를 통해 이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도 하기로 했다.

 

도 감사위 관계자는 지난달 재무감사가 있었음에도 다시 감사에 착수하는 것에 대해 "도의회의 문제제기와 더불어 감사 과정에서는 재밋섬 건물 매입과정 등이 진행되기 이전이어서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며 감사착수 이유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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