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화백 대표작 ‘소’. [사진=서귀포시]](/data/photos/201807/37460_50448_271.jpg)
최근 미술품 경매에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가인 47억원에 낙찰된 ‘소’를 제주 서귀포시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3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상설전시실 및 기획전시실에서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중섭 작가의 자화상과 같은 작품 ‘소’, 강렬한 동세를 느낄 수 있는 ‘싸우는 소’, 해학적인 묘사가 뛰어난 ‘소와 새와 게’ 등 개인 소장 대여작품 4점과 미술관 소장품, 제주 거주 작가 12명이 ‘소’를 소재로 표현한 작품 22점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 ‘싸우는 소’. [사진=서귀포시]](/data/photos/201807/37460_50449_271.jpg)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 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 서울옥션에 소속된 김현희 수석 경매사의 ‘2018 아트마켓 트렌드’ 특강이 마련된다.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일제강점기 등 어려운 시절을 소를 통해 한국적 미학으로 승화시킨 이중섭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전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