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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세력 대통령 지지율 기대 다시 꿈틀 ... 제주도, 과거로 돌아가선 안돼"

유진의 도의원이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원 캠프에 합류했다.

 

유진의 의원은 30일 의회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신체적 한계로 인해 6.13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성명을 내고 “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 원희룡 예비후보와 함께 보다 나은 제주를 위한 길을 가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왔던 지역구 출마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아쉽고 쉽지 않은 결심이었다”며 “하지만 보다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저 개인적인 이해에 앞서 힘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제주도는 지금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고비에 서 있다”며 “지난 4년간 이루어왔던 변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가느냐, 아니면 또 다시 끼리끼리 문화로 제주사회를 멍들게 했던 과거로 돌아가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현실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야권은 서로 갈라져 무기력하다.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바람은 뒤로 한 체 변화에 대한 고민없이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 제주의 각 정파는 당리당략에만 매여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이 틈에 제주를 곪게 했던 적폐세력들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숨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며 “막아야 한다.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은 (지난날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오늘은 혼자만의 작은 외침”이라면서도 “언젠간 제주의 미래를 위한 큰 울림이 될 수 있다.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어던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제10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선정 우수의정활동 최우수상을 받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27일 제주시 오일시장에서 열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부인 이순삼씨가 나선 유세에 장애인 동원을 부탁한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유 의원은 1심 재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의원직 박탈은 면했다. 유 의원과 검찰 모두 항소를 한 상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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