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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문대림 의장 시절 도정 견제 못해 ... '정운찬로' 망발도"

 

숱한 의혹해명 요구를 받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번엔 '세계7대 자연경관' 책임론에 휘말릴 판이다.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 견제를 못한 것은 물론 망발도 서슴지 않았다"고 치고 나왔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 논란에 대해 정치인들이 입장을 명백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2011년 도의회의장 문대림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는 도의회 의장 시절 우근민 전 지사와 함께 추진한 7대자연경관 사업에 대해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도정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다. 이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7대자연경관 관련 행사나 사업을 공식적으로 실패한 사업으로 선언하고 이와 관련된 어떠한 사업도 진행하거나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7대 자연경관 사건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지난해 9월 ‘7대자연경관의 날’ 운영과 재정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김희현 도의원 발의의 관련 조례안 입법예고 등을 언급했다. 또 “당시 사업의 실무책임자였던 환경부지사는 여전히 이 사업을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 예비후보는 “뉴세븐원더스라는 민간업체의 사기극에 놀아난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2011년 사용한 전화요금은 170억2600만원”이라며 “이는 지난해 9월25일이 돼서야 최종완납됐다. 무려 만 6년 동안 전화요금을 납부했다. 민선 5기의 잘못된 정책 추진의 결과가 민선 6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근민 전 지사의 정책을 의회가 제대로 감시만 했더라도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추진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시 문대림 도의회 의장은 공로자들에게 은혜를 갚자는 망발을 했다”며 “대표적으로 ‘비자림로(路)’를 ‘정운찬로(路)로 명명하자는 제안까지 했다. 문 예비후보의 분명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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