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를 8.8%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디오피니언에 의뢰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양강 구도가 나타났다. 다만 이 양강 구도 안에서도 문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문 예비후보는 36.1%를 기록, 27.3%의 지지도를 기록한 원 지사를 8.8% 포인트 앞섰다.
뒤를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3.6%,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와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는 각각 0.8%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22.9%,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답한 이는 8.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 예비후보와 원 지사 간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예비후보가 37.4%를 기록했다. 원 지사는 33.2%를 기록, 격차는 4.2% 포인트로 나타났다.
김 예비후보는 1.5%, 고 예비후보는 0.3%, 장 예비후보는 0.2%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24.4%, 적합한 이가 없다고 답한 이는 2.9%였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았다. 50.2%의 지지도를 얻었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10.9%, 정의당이 5.1%, 바른미래당 4.2%, 민주평화당 0.7%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3.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했다.
유선번호 전화면접조사 49%, 휴대전화 가상번호 51% 방식으로 수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